복리 투자 및 자산 관리 자주 묻는 질문
복리(Compound Interest)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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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複利)는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더해지고, 다음 기간에는 그 합계(원금+이자)에 다시 이자가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연 10%로 투자하면 1년 후 110만 원, 2년 후 121만 원(110만×1.1)으로 불어납니다. 단리라면 2년 후 120만 원에 그치지만, 복리는 그보다 1만 원이 더 많습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며, 이를 아인슈타인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연복리와 월복리, 일복리의 차이는 얼마나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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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 주기가 짧을수록 이자가 더 자주 원금에 반영되므로 최종 자산이 더 커집니다. 연 수익률 10%를 기준으로 10년간 1,000만 원을 거치했을 때, 연복리는 약 2,593만 원이지만 월복리는 약 2,707만 원, 일복리는 약 2,717만 원이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투자 기간이 20~30년으로 길어지면 주기에 따른 자산 격차는 수천만 원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습니다.
72의 법칙(Rule of 72)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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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의 법칙은 복리 투자에서 원금이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간단히 추정하는 공식입니다. "2배 기간(년) ≈ 72 ÷ 연 수익률(%)"로 계산합니다. 연 수익률 6%라면 12년, 12%라면 6년이 걸립니다. 반대로 "필요 수익률 ≈ 72 ÷ 목표 기간"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10년 안에 원금을 2배로 만들고 싶다면 연 7.2%의 수익률을 내는 투자 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고려한 복리 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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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로 자산이 늘어나더라도 물가 역시 복리로 상승하므로 '실질 구매력'을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익률이 5%인데 물가상승률이 3%라면 실질 수익률은 약 2%입니다. 따라서 복리 계산기를 사용할 때 연 수익률에서 예상 물가상승률을 뺀 값을 입력해보면, 수십 년 뒤 해당 자산이 현재 가치로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질지 더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 복리 투자가 거치식보다 유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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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식은 큰 목돈을 한 번에 넣어두는 것이고, 적립식은 매달 일정 금액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초기에 큰 자본이 있다면 당연히 거치식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매달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므로 '적립식 투자'를 하게 됩니다.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 효과로 주가 변동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이 커져 복리의 눈덩이가 빠르게 굴러가게 한다는 점입니다.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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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 공식 `FV = PV × (1+r)^n`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변수는 지수인 **'시간(n)'**입니다. 수익률(r)을 1~2% 올리는 것보다 투자 기간을 5~10년 늘리는 것이 훨씬 더 큰 결과를 만듭니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 때부터 단돈 10만 원이라도 일찍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노후 자산 형성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듭니다. 복리는 '기다림의 미학'이며, 일찍 시작하는 것이 유일한 승리 공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