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세금·수수료 총정리: 국내·해외·배당까지
수익이 났는데 막상 출금하니 생각보다 적다 — 주식 초보자가 가장 당황하는 순간입니다. 수수료와 세금 구조를 미리 알면 "예상 수익"과 "실제 수익"의 간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익에서 무엇이 빠져나갈까?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많은 투자자가 간과하는 것이 거래 비용입니다. 매수·매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과 수수료는 투자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단기 매매를 자주 하는 경우, 거래 비용만으로 연간 수십만 원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으로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모든 비용 항목을 정리합니다.
증권거래세는 얼마나 붙을까?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할 때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2026년 기준 세율은 매도 금액의 0.20%입니다.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매도하면 무조건 부과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연도 | 실부담 세율 | 비고 |
|---|---|---|
| 2023~2024년 | 0.20% | 단계적 인하 구간 |
| 2025년 | 0.15% | 금투세 도입 전제로 인하 |
| 2026년~ | 0.20% | 금투세 폐지로 환원 |
2025년에 0.15%까지 내려갔다가 2026년에 되돌아왔습니다. 금투세를 도입하는 대신 거래세를 낮추기로 했는데, 금투세가 폐지되면서 인하분도 함께 사라진 것입니다. 자세한 배경은 증권거래세 변화에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같은 0.20%라도 시장에 따라 구성이 다릅니다. 코스피는 증권거래세 0.05% + 농어촌특별세 0.15%, 코스닥은 농특세 없이 증권거래세 0.20%입니다. 투자자가 부담하는 총액은 같습니다.
예시: 1,000만원어치 주식을 매도하면 증권거래세는 20,000원(1,000만 × 0.20%)입니다.
수수료는 어디서 차이가 날까?
증권사 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모두에서 발생합니다. 수수료율은 증권사, 거래 채널(MTS/HTS/영업점), 이벤트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6년 주요 증권사 MTS 수수료
| 증권사 | 수수료율 | 비고 |
|---|---|---|
| 키움증권 | 0.015% | 영웅문S |
| NH투자증권 | 0.010% | 나무 앱 |
| 미래에셋증권 | 0.014% | m.ALL |
| 삼성증권 | 0.015% | mPOP |
| 토스증권 | 0.015% | 토스 앱 내 |
대부분의 증권사가 MTS(모바일) 기준 0.01~0.015% 수준으로, 1,000만원 거래 시 1,000~1,500원 정도입니다. 영업점 주문은 0.1~0.5%로 10배 이상 비쌉니다.
수수료는 계좌를 만들 때 결정됩니다
수수료율은 계좌 개설 시점의 조건에 따라 고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이벤트가 나와도 기존 계좌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 일이 흔합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것이 유관기관 수수료입니다. 거래소·예탁원에 내는 비용으로 증권사 수수료와 별도로 붙으며,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서도 이 부분은 대개 부과됩니다.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완전 무료"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영업점 주문은 MTS보다 10배 이상 비쌉니다. 전화 주문이나 지점 방문 주문을 습관적으로 쓰고 있다면, 그 차액만으로도 연간 부담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배당금에는 세금이 얼마나 붙을까?
배당금을 받으면 배당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 합계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은 이미 세금이 빠진 뒤의 금액입니다.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로 과세됩니다. 넘는 순간 세율이 뛰는 것은 물론이고
· 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되고
· ISA 가입이 제한됩니다
세금보다 이 두 가지 파급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당 규모가 경계선에 가까우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2026년부터는 배당을 확대한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분리과세 특례가 적용됩니다. 종합과세로 넘어가지 않고 별도 세율로 과세되므로, 고배당주 비중이 큰 투자자라면 본인이 대상인지 확인해 볼 만합니다.
해외 주식은 세금 구조가 어떻게 다를까?
해외 주식은 양도소득세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연간 양도차익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22%(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가 과세됩니다. 국내 주식과 달리 이익이 난 경우에만 세금이 부과되며, 다음 해 5월에 본인이 직접 확정신고해야 합니다.
양도세 계산 예시
양도소득세 = (양도차익 − 250만원) × 22%. 테슬라를 1,000만원에 사서 1,800만원에 팔았다면:
- 양도차익: 1,800만 − 1,000만 = 800만원
- 과세표준: 800만 − 250만(기본공제) = 550만원
- 양도소득세: 550만 × 22% = 121만원
매수·매도 각각 거래일의 매매기준율로 원화 환산하므로 환율 변동도 손익에 반영됩니다.
손익통산으로 절세하기
같은 해에 실현한 해외주식의 이익과 손실은 상계됩니다. 애플에서 +800만원, 엔비디아에서 −300만원이면 합산 +500만원 → 기본공제 250만원 차감 후 과세표준 250만원 → 세금 55만원. 애플만 신고했을 때(121만원)보다 66만원 절세됩니다.
해외주식 절세 전략
- 손실 확정 매도: 연말 평가손실 종목을 팔아 손실을 확정하고 이익과 상계(재매수로 포지션 유지 가능)
- 연 250만원 분할 매도: 큰 수익 종목을 12월·1월에 나눠 팔아 두 해의 공제를 각각 적용
- 장기 보유: 팔지 않으면 과세되지 않음(과세 이연)
- ISA 활용: 해외주식 직접투자는 ISA 불가하지만, 국내 상장 해외 ETF는 ISA 내 절세 가능
왕복 비용은 결국 얼마일까?
1,000만원 매수 → 1,100만원 매도 시 총 비용:
- 매수 수수료: 1,000만 × 0.015% = 1,500원
- 매도 수수료: 1,100만 × 0.015% = 1,650원
- 증권거래세: 1,100만 × 0.20% = 22,000원
- 총 비용: 22,950원 (수익 100만원의 2.3%)
국내와 해외, 무엇이 다를까?
두 시장의 과세 구조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해외주식 첫 신고 때 당황하게 됩니다.
| 구분 | 국내주식 | 해외주식 |
|---|---|---|
| 매도 시 세금 | 증권거래세 0.20% (손익 무관) | 양도소득세 22% (이익 날 때만) |
| 기본공제 | 없음 | 연 250만원 |
| 손익통산 | 불가 | 가능 (같은 해 이익·손실 상계) |
| 신고 | 증권사 원천징수 (신고 불필요) | 본인이 5월에 확정신고 |
| 환율 | 해당 없음 | 매수·매도 시점 환율 반영 |
국내주식은 손해를 봐도 세금을 내고, 해외주식은 이익이 나야만 냅니다. 대신 해외주식은 세율이 높고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주식에서 손익통산이 된다는 점은 절세 여지가 크다는 뜻입니다. 국내주식에는 없는 장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A. 국내주식은 냅니다. 증권거래세는 소득이 아니라 거래에 붙는 세금이기 때문입니다. 해외주식은 반대로 이익이 났을 때만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A. 무신고가산세와 납부지연가산세가 붙습니다. 증권사가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하므로 신고하지 않아도 파악됩니다. 증권사에서 양도소득 내역서를 받아 5월에 홈택스로 신고하면 됩니다.
A. 아닙니다. 사람 기준으로 연 250만원입니다. 여러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도 합산해 한 번만 공제되므로, 계좌별로 250만원씩 계산하면 세액이 어긋납니다.
A.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라면 원천징수로 끝납니다.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고,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반영됩니다.
A. 국내주식은 매도할 때마다 0.20%가 붙습니다. 1,000만원을 열 번 사고팔면 거래세만 20만원입니다. 회전율이 높은 매매일수록 수익률에서 차지하는 비용 비중이 커집니다.
관련 계산기: 평단가 계산기, 목표가 계산기, 복리 계산기
세후 수익률을 놓치지 않는 방법
주식 수익률은 매도가와 매수가의 차이만 보면 과대평가되기 쉽습니다. 매도 세금, 왕복 수수료, 손익분기점을 함께 계산해야 실제 계좌에 남는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 매매 비용은 한 번 거래할 때는 작아 보이지만 매매 횟수가 늘어나면 수익률을 크게 깎습니다. 특히 단기 매매 전략은 목표 수익률이 거래세와 왕복 수수료를 충분히 넘는지 확인해야 실제 계좌 성과가 남습니다.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를 자주 한다면 건별 수익률보다 전체 포지션의 평균단가, 총 매수금, 총 매도금, 누적 비용을 합산해야 합니다. 매매 기록을 세후 기준으로 남기면 다음 의사결정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5% 상승 매매의 실제 수익률
- 1,000만원에 매수해 1,050만원에 매도하면 표면 수익은 50만원입니다.
- 매도세 0.20%는 21,000원이고, 수수료 0.015%를 왕복 적용하면 약 3,075원이 추가됩니다.
- 실제 수익은 약 475,925원, 실수익률은 약 4.76%로 낮아집니다.
실전 체크리스트
- 손익률은 세전과 세후를 따로 기록한다.
- 단타 전략은 목표 수익률이 거래비용보다 충분히 큰지 본다.
- 증권사 이벤트 수수료가 종료되는 날짜를 확인한다.
- 분할 매수·분할 매도는 총 비용을 합산해 계산한다.
한국거래소 세금 안내 · 증권사 수수료 공시 · 오늘계산기 수익률 계산기
세율, 요율, 금융 규제는 해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 공식 신고나 대출 신청 전에는 각 기관의 최신 안내와 실제 금융기관 심사 기준을 다시 확인하세요. 사이트 전체 기준은 참고자료에서 함께 정리합니다.